-밝은
매사에 낙천적이며 긍정적인 성격으로 다소 우울해질 수 있는 생각은 금방 떨친다고 한다. 어릴적부터 웃는 얼굴로 지내서 시선을 굴리다 눈이 마주치면 환하게 웃어보인다. 그 덕분인지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하고 자연스럽게 친한척을 하며 섞여들어가기 때문에 사교성이 좋다라던가 용기있다라는 말도 자주 듣는다. 그럴 때마다 과찬이라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그런 칭찬들이 좋아서 들을수록 언제나 좋은 생각만 하고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자상한
어릴적부터 또래와 달리 조숙한 모습으로 주변에서 칭찬을 많이 받아왔다. 남을 챙겨주기 좋아하는 오지랖 때문에 주변에서도 상냥하다던가, 다정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가족들에게도 싫은 소리를 들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인지, 상대에게 싫은 소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주로 웃어 넘기거나 다른 말로 돌리거나 한다. 희생적인 편으로 대부분 상대에게 맞춰주는 편이다.
-차분한
용기있고 희생적인 것과는 별개로 주도자와 같은 먼저 나서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가끔은 혼자서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있거나 한다.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이라고 대답하고, 실제로도 큰 이유는 없다. 굳이 파고든다면 솔직하게 구름이 예뻐서, 바람 소리가 좋아서 같은 추상적인 말을 한다. 이럴 때에는 조금 어색해보이는 웃음을 지으며 스스로도 간지러운 말이라고 느낀다. 눈에 보이게 쑥스러워하며 목덜미를 긁거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