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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나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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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르

여 / 24세 / 158cm /마름

채도 높은 갈색머리에 갈색 눈. 몽당한 눈썹에 숱 많은 머리칼. 허리까지 오도록 기른 머리를 옆머리만 남기고 모아 하나로 묶었다. 눈매부터 콧망울에 턱선까지 둥글둥글한 편이지만, 젖살이 빠지면서 전보다는 날카로운 인상이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나이에 비해서는 어려보이는 인상. 안색은 나쁘지 않지만 전에 비해서 말랐다.

성격

짠순이

엄청나게 쪼잔하다. 혀를 대어 보면 짠 맛이 묻어날 것만 같다! 이것저것 좀처럼 통쾌하게 베풀 줄은 모르고 무조건 아끼려고 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기가 안 쓸 법한 것들을 조금씩 남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버리기엔 아깝기도 하고. 사소한 것들을 아껴봤자 재산이 딱히 늘어나진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 중독

좀처럼 스스로를 놀게 두는 시간이 없고, 거의 언제나 일을 하고 있다. 스스로도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동시에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하고 돈을 버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시간에는 초조함을 느끼며, 심지어는 낭비라고 여기기도 한다. 오죽하면 사람을 만나러 나와서도 폰을 붙들고 뭔가 적고 있기가 일쑤.

속물

쪼잔한 경향은 특히 금전이라든가 물질적 가치가 걸려 있을 때 더욱 두드러진다. 웬만한 일은 전부 득실을 따져서 제게 이득이 있을 때에만 움직이려고 하며, 보상이 없다면 좀처럼 행동하려고 들지 않는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모습을 가식 뒤에 감추는 법을 배웠다. 이타적인 연기도 제법 잘 해낼 수 있다.

어른아이

자칫 유치하게도 보일 수 있는 성격이고, 또 그것이 틀린 말도 아니다. 염세적으로 굴면서도 어른스럽게 자라지는 못했다는 느낌. 삶에 찌든 중년이나 할 법한 소리를 툭툭 뱉으면서, 동시에 스스로가 작고 어리다고 느끼고 있다. 몸집을 부풀려 보이려고 애쓰는데도 한없이 작아지기만 하는 것처럼, 그저 그런 유치한 어린아이 같다는 생각을 한다. 

주변인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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