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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달

 

우주력으로 XXXX년, 우리 은하는 전쟁중입니다.

고도로 발전하고 늘어난 인구에 자원은 고갈되고, 성운의 별들은 서로의 빛을 빼앗아가며 다가오는 종말을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태어난 별인 오이노테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유일신인 테라를 숭배하는 우리 오이노테라는 자원과 땅을 빼앗는 전쟁을 반대하며, 홀로 오이노테라의 인류가 정착할만한 자원을 가진 행성을 찾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에는 많은 수의 생명이 거주할만한 자원을 가진 별은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전쟁속에 황폐화 된 수많은 별을 거치면서도, 우리 오이노테라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97번째로 발견한 것이 바로 오이노테라에서 멀리 떨어진, 락테 은하의 작고 푸른 별.

오이노테라는 우주 전쟁에 휘말리지 않은 그곳에 B-497라는 코드네임을 부여하고, 그곳을 맴도는 행성인 M-117에 작은 기지를 만들어 선별된 연구자들을 보냅니다.

B-497, 지구라고 불리우는 이 별는 과연 평화로운 행성일까요?

지구의 생명은 우리를 받아들여줄까요?

​우리는 무사히 새 터전을 마련하고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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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노테라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은하의 작은 별입니다. 빛보다 빠른 속도로 은하를 건너다니는 우주선을 만들고, 수 년은 우주에서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고도로 발전된 문명임에도 불구하고 유일신인 테라의 축복을 받은 테라리아 중 엄격히 선발된, 가장 지혜롭고 아름다우며 자애로운 장로가 별을 다스립니다.

오이노테라는 다른 별에서 자원을 빼앗고 자멸하는 우리 은하의 전쟁에 반대하는 중립국입니다. 때문에 아직은 전쟁에 휘말리지 않았지만, 다른 행성에서 밀려드는 난민을 받아들이고 전쟁의 피해를 입은 다른 별에 식량을 보내며 우리 별의 자원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별은 다른 별들처럼 서로를 죽이며 빼앗는 전쟁에 동조하지 않습니다.

​다만 파멸이 다가오기 전에 새로운 정착지를 찾기로 합니다. 자애롭고 위대한 테라의 가르침에 따라서!

세계관의 일부 요소 수정으로

​원작 내 등장하는 고유명사와 지명 등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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